내생각하는지

우리나라 개울가의 사라진 모래들 다 어디로 갔을까...


자박자박 맨발로 거닐면 발이 간질간질 해오던


개울가의 모래들..


언젠가부터 하나둘씩 사라지곤




상류지역이나 가야 볼수있고 만질수있게되었네요.


물고기를 잡기위해 돌을 이어서 막아두고 물을 퍼내어 잡곤 했는데..


제가 살던 고향엔 이제 그런 개울가가 근방엔 한곳도 안보이네요.


예전에 이문제에 대한 다큐를 4대강사업과 관련해서 본적이 있는듯한데요.


태백산에서 발원되어 흘러내려오는 물과 모래들이 차곡차곡 수백..수천년간


쌓여서 이뤄진 자연적인 모래를..


우리 인간들이 불과 백년도 안되는 시간으로 훼손시켜 버렸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모래가 사라지면서 자연정화력이 떨어진 개울은


수질이 점점 나빠지고


거기다 보까지 설치되면서 깊이 파놓은 탓에 유속에 변화까지 생겨서


이래저래 우리나라 강과 개울은 끙끙 앓고있는 중이랍니다.


홍수를 막고 농업용수를 원할히 공급하기 위했던 취지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자연이 너무 훼손되어 녹조라떼 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으니까요.





4대강 이전과 이후의 하천의 모습입니다..


모래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자연이 너무 훼손된걸 알수있어요



저렇게 자연스레 깔려있던 모래들을 이제 언제쯤되야 다시 볼수있을런지..


최근 급격히 안좋아지고 있는 생태계와 더불어


초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모두가 인간이 만들고있는 폐혜들..


하나씩 하나씩 우리에게 자연이 보내고있는


격한 경고의 메세지들이랍니다..


더이상 방치해선 안될, 우리의 잘못된 행동들을


바로잡아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