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하는지

제천 사우나 화재 참사의 원인중 하나인 드라이비트? 외장재 문제일까?


얼마전 일어났던 재앙에 가까운 사건 제천 화재 참사..


사망자수만 29명이고 부상자까지 합치면 인명피해만


68명으로 현재 알려져있는데요.


언제나 그랬듯이 이런 큰 재앙에 가까운 인명피해는 하나의 원인만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몇가지 조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충족되어야 일어날수있는


참극이..어느순간 충족되면서 터지게되는것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있네요...


현재 발화지점을 밝혀내기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하지만...


거의 전소에 가까운 피해가 일어난만큼..


원인 규명하기가 쉽진 않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모쪼록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의 보상문제라도 원만히 해결될수있게


빠른 화제에대한 원인규명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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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이번 제천 사우나 화제사건의 가장큰 원인중 하나로


꼽히고있는 드라이비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검색해보면 드라이비트에대한 설명은 짧게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드라이비트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는 힘들거란걸 알수있죠.


드라이비트는 외장재이며 두께도 매우 얇습니다. 보통 드라이비트 안쪽으로


30cm이상의 시멘트벽이 있는데 드라이비트가 전소한다해서


이번 제천 화재 참사의 주된 원인이 되긴 힘들구요.


결국은 내장재(단열재)로 쓰인 스티로폼같은 것들이 더큰 원인이되어


그렇게 불이 솓구치듯 금방 퍼졌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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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천 사우나 화재 당시 영상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영상인데..연기가 빌딩 전층에 걸쳐서 뿜어져나오고 있네요.


옥상에선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화재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이정도로 불길이 솓구쳤다는건


화재에 취약한 건물이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죠.


외장재가 불에 타더라도 안쪽에는 두꺼운 콘크리트가 있기에 보통 이렇게까지


삽시간에 불길이 일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드라이비트는 얇은 외장재이고 불에 금새타서 벗겨져 내렸을테구요.


많은 분들이 초기엔 드라이비트 문제라고 지적을 했지만


지금은 내장재문제가 컸을거라고 예상을 하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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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렇게나 큰 재앙급 재난은..


많은 경우의수가 합쳐져야만 일어납니다.


드라이비트보다는 내장재로 인해 불길이 더 커졌을테고..


비상구에 쓸데없는 물건들이놓여있어서 사람들이 비상구로 나가지 못했거나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소방도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벌인 일일수도 있겠죠.


어찌되었든 또한번 이런 대 참사는 벌어지고 말았고


우리는 이번에도 교훈을 얻지못한다면..


제2의 제천 화재사건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이 될지도 모르겠죠.


하루라도 빨리 소방법이 수정되어서 좀더 긴박한 상황에 대처 가능하도록


전체적인 체계가 바뀌어야 할거 같습니다.


적어도 현장에 도착해서 명령을 기다리는 문제만이라도..


어떻게좀 해결되어야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