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하는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생애,업적,영토 만약 그의 수명이 30년 늘었다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볼때


불현듯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만약 그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지 않고


70세까지 살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몽고의 징기스칸은 정확하진 않지만 최소 60세에서


최대 72세까지 그때당시로는 장수한 군주였기에


중원제국을 넘어 유럽각국까지 정복전쟁을 펼칠수있었을테니까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제위기간 22년간에 이뤄진걸 생각해볼때


30년의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어쩌면 한민족 최초의 중원통일도 


이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광개토대왕의 생애 374년~412년동안의 그의 업적을 살펴보자면..


고국양왕의 아들로 태어났고 이름은 담덕이었습니다.


18세의 어린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으며


즉위한뒤 백제의 (백잔) 10개성을 빼았았고


한강이남까지 고구려의 영토로 복속시켰습니다.


제위 9년이후에는 후연과의 전쟁이 끊이질 않았고 2년뒤


부터 본격적인 후연과 전쟁을 치루게됩니다.


왜와 연합해 신라로 쳐들어간 백제를 굴복시켰으며


숙신과 동부여를 쳐서 항복을 받아내었고


바야흐로 동북아의 패권을 고구려가 쥐고있음을 널리 알렸죠.


이런 그의 업적은 광개토대왕비에 기록이 되어있으며


현재까지도 한,중,일 삼국 관계의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고대사적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하나 광개토대왕의 업적중 눈에 띄는점은 정복한 지역의


지역민들을 내쫒거나 포로로 가두는것이 아닌


고구려 백성으로 포용하려했다는 점인데요.


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 민족을 하나로 보는 첫시도였다고하네요.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동북아 전역은 고구려의 영향력에 속해있었구요...


그렇다면..그가 30년더 살아서 70세까지 고구려를 이끌었다면 어땠을까요?


만약이라는 가정을 역사에 쓰는것자체가 어렵긴 하지만..


오늘날 남북이 분단되어있는 시점에서...


실제로는 이런세력이었을지도 모를일..


광활한 대륙의 패권을 우리나라가 잡고있다고 상상만 해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거 같거든요.


20여년 만으로도 지금의 업적을 남긴 광개토대왕이..


30년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중국의 장안까지도 충분히 정복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미 후연과의 전투에서 여러차례 승리를 거둔바도 있었고


모용성->모용희->모용운 으로 이어지는 정치적인 혼란속에


(모용운은 고구려 사람이라는 썰이 있죠)


한반도 남쪽의 백제만 단도리 할수있었다면


후연의 수도까지도 충분히 노려볼수있었을 겁니다.



물론 국경에 너무 많은 적대세력이 있었기에 섣불리 군사를


움직이기 어려웠을테니 결국 선택한방법이 후연과의 화친이었겠지만..


결국 화친을 한김에 이 관계를 이용해서 호전적인 광개토대왕의 성격으로


비추어볼때 충분히 부여나 거란을 복속시킬수 있었을테니까요.

(당시 거란은 후연보다 강력했습니다)


물론 광개토이왕 이후 장수왕때에 더욱더 전성기에 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장수왕은 내실을 다지는쪽에 좀더 치우친 정치적인


라인을 택하셨죠.


글을 적다보니...


만약 그당시 고구려영토만큼의 지역이 우리나라 영토였다면..


그리고 분단되지 않았더라면..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만주지역까지 달려가는 상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