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하는지

이명박(MB)과 노무현의 악연


두 前대통령 (노무현 16대, 이명박 17대)에대해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할말도 많고 쓸글도 많으실것입니다.


저는 다른건 둘째치고서라도..




이 둘의 관계가 어땠을지에대해 관심깊게 살펴보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MB때의 블랙,화이트 리스트 정보가 퍼지면서


다시한번 둘의 관계가 생각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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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둘은 같은구 (종로구) 의 15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었죠.


MB가 당시 15대 종로구 국회의원 당선이 되었고


당시 부정선거가 드러나면서 MB는 이래저리 계산기를 두들겼을겁니다.


결국 자진 사퇴를 선택했고 뒤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자리를


이어받게 됩니다.


아마도 알게 모르게 이 과정에서 MB와 노무현과의 관계는


상당히 껄끄러워졌으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이후 MB는 서울시장, MH(노무현)는 16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죠.


지지기반이 약했던 MH는 사방이 막혀있는 청와대에서


차곡차곡 자신의 이미지를 메이킹해나가며 지지기반을 다진


MB는 서울시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게 됩니다.


사실 선거권이 회복되지 않았다면 MB의 지금도..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도 많이 달라졌을텐데...




이명박과 노무현 관련 영상


어찌되었든 .. 


2002년 32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되고 


MH의 재임기간과도 겹치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둘은 마주치게되죠.


워낙에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하고자 했던 일들을 해나갔기에


서울시장 재임기간동안 내내 좋은 이미지를 갖고있었고



때마침?  MH정부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MB의 기반은 더욱 확고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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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15대 종로구 국회의원을 MH에게 넘겨주게 되는 과정과..


MB가 17대 대통령이 되는 과정이.. 데자뷰 처럼 겹쳐져 보이네요.


설마하니 그런일 까지있었겠어?


하는 생각을 하고 넘겼었는데..


몇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촌극들을 살펴보면..


충분히 일어나고도 남을법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것조차도 MB의 머릿속에서 구상된 시나리오였다면..


대체 이나라는 어디까지 썩어있는것인지...


아무런 증거도없는 개인적인 망상이지만..


부디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는 일만은 없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