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하는지

SNS의 두얼굴 장점과 단점, 아이들의 경쟁심리


최근 국내에 큰 이슈가 두가지 있죠.


북한의 핵실험과 사드문제..


그리고 여중생 폭행사건들..




북핵이야 북한에서 비롯된 문제이니 그렇다치더라도


꾸준하게 예전부터 제기되어왔었던 청소년들의 폭행문제는


곪았던게 결국 터진것마냥 폭행관련 뉴스들이 전국 각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여중생 폭행..강릉 여중생 폭행.. 대전..서울..등등등..


대체 이 아이들은 왜 이렇게까지 잔인한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는걸까요?


이는 요즘 청소년들의 달라진 생활을 잘 살펴보면 알수있습니다.


10년전과 달라진 아이들의 삶..


그 당시에도 아이들의 손엔 핸드폰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스마트한 시대는 아니었죠.


인터넷으로 주고받던 대화 미니홈피.. 버디버디..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과했던 청소년들의 소통장소는


이제 길을 걷다가도, 잠들기전 침대에서도..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하게되었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SNS쪽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은 쏠리게됩니다.


요즘 아이들이 SNS에서 하는 놀이문화나 그들의 생각을 읽을수있는


글들을 읽어보면 지금 크게 이슈화 되어있는 여중생 폭행사건은


이미 오래전부터 만연했던것이었습니다.


기르던 동물을 학대하는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학생들..


심지어 활활 타는 불속에 애완동물을 던져놓고는 낄낄거리는 모습..


졸업식이면 남,녀 불문하고 속옷만 남을때까지 찢고 sns에 올리고..




서울 여중생 폭행관련 영상


누가봐도 심각한 싸움을 촬영한뒤 sns에 올리고..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고 알려진 부산 여중생 가해자..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외모만큼이나 sns를통해 인기도가 높아지는걸


꾸준하게 관리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10년전과 달라진 아이들의 직업 선호도는


유튜버(개인방송)가 되었죠..


개인방송으로인해 얻게되는 광고수익이나 별풍선(아프리카tv)을 통해


돈을 버는걸 직업으로 생각하는..


sns는 모바일속의 자신의 얼굴과도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의 경쟁은 학교내에서 뿐만아니라


온라인,모바일 환경속에서도 진행이 되죠.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도구로도 이용이 되구요.


이렇다보니 아이들은 자신들이 잘못하고있는걸 알던 모르던


좀더 자극적이고, 자신을 알리기쉬운 방법을 택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신맨'


이라는 놀이? 문화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대신 명령을 하거나 부탁을 하면


그행동이 잘못되고 범죄임을 자각하지 못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몽둥이로 때리고 도망가거나,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지고 도망가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는것이죠.


이에 만족을 느낀 시청자들이 보답으로 별풍선을 주거나 현금을 주는..


제가 너무 SNS의 안좋은 점을 적고있는거 같지만


좋은점들이야 구지 말하지 않아도 아실테니 안좋은점들만 적고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것이겠지만..


장점에 비해 단점이 사회적으로 너무 큰 이슈를 일으킬 정도라면


우리나라 사회구조를 고려한 어느정도 제한적인 SNS를


아이들에게 제공해야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적어도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수있는 나이까지는 말이죠..


그렇다고해서 부산여중생이나 강릉,대전,서울에서 일어난


폭행사건 피의자들에게 관대한 판결을 해선 안되겠습니다.


변화가 있어야 할 시기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