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하는지

결국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탁핵되었다


대학때 뭣도 모를때만해도 댓거리 시간에 박정희를 옹호 하기도 했었던나..




나이들어가면서 진실을 알아가고, 예전의 나를 부끄러워도 했었다.


하지만 요 몇개월간 국가의 위신은 정말 땅에 떨어져버렸고


그뒤에는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있었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될때에도.. 나는 처음으로 여성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국정전반에 걸쳐 남자와는 다른 꼼꼼함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했었다..


그 기대는 고작 1년이 지난 세월호 사건때 무너져 버렸지만 말이다.


이번 판결문에서 세월호 사건은 생각보다 비중있게 다루질 않았다.


형사사건으로 본것일까?


그렇게 된다면 2특검이 박근혜를 강제소환 조사하게된다면


가장 먼저 조사하게될건 세월호가 될것인데..


갑자기 생각나는 그녀의 대통령 담화가 생각난다.


"이럴려고 내가 대통령이 된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저문구는 정말 진심으로 그녀가 쓴 글인거 같다.


그냥 대통령따위..국회의원따위 하지말고


그냥 드라마 연속극이나 보면서 띵까띵까 사실것이지...


그놈의 관심병이 문제인건지...


공주대접을 받던것에 익숙해진게 문제인건지...


자유롭게 살지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국 이지경까지 온듯하다.


이제 민간인이 되었으니..


더이상 올림머리도 공짜로 못받고


최순실도 감옥에 있으니 


뭘 알려줄 사람도 없이


만약 강제소환 조사를 받게된다면..


아마 그녀는 울지 않을까?


동시에 우병우를 낚을수있는 떡밤도 될듯하다.


더이상은..이같은 일을 반복하지않는 대한민국이 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