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세계 해양사고 1위 불명예인 도냐파즈호 침몰사고
역대 최악의 세계 해양사고 1위 불명예인 도냐파즈호 침몰사고
20세기에 발생한 해양사고중 가장 인명피해가 컸던
최악의 사고로 꼽히고있는 필리핀의 도냐 파즈호 사고.
이 배또한 건조는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 에서 이뤄졌습니다.
(RKK해운으로 유명함)
일본에서 운항할때의 배이름은 히메유리마루 였습니다
[히메유리는 1945년 2차세계대전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20만명의 목숨이
불과 80일만에 사라져갔는데, 오키나와는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작은섬으로
결국 섬전체가 하나의 묘지인셈.. 이를 길이며 만든 평화기념공원의
평화기념자료관 이름이 히메유리입니다]
필리핀으로 1975년에 팔리면서 당시 첫번째 배이름인
돈술리피치오로 바뀌게되구요.
이배도 일본에서 건너오면서 탑승인원을 늘리기위해 개조를 진행하고
일본에서 608명이던 배탑승인원을 두배가깝게 늘어나게됩니다.
그리고 1979년6월5일 1천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운행중
화재가 일어나 가라앉고 맙니다.
(신기하게도 단1명의 사망자도 없었다는데 믿기질 않는군요)
이후 그대로 배를 건저올려 탑승인원을 오히려 1450명으로 더 늘려 개조한후
1981년 재운항을 하기에 이르릅니다.(이때에 배이름이 도냐파즈호)
1450명이라는 인원도 이미 많은 탑승인원이었을텐데
실제 침몰사고가 있었을당시엔 4388명이라는 상상하기
힘든 인원을 태운채 운항을 시작하죠.
마치 우리나라 세월호 참사를 보는듯한 흐름전개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리고 사고당일.. 1987년 12월20일 저녁 10시 30분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위해 탑승한 승객들이 대부분 잠든시각..
8800톤의 가솔린을 싫은 유조선 벡터호와 충돌하며 폭발,
가솔린에의해 바닷물까지 끓어오르면서 탈출구 조차 존재하지않는
불지옥이 펼쳐지게되었다는군요.
아래는 타이타닉호와 당시 사건을 다룬 다큐입니다.
-여기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1. 구명조끼 라커는 잠겨있었고
2. 선장은 자신의 방에서 야구동영상 ...을 보고있었으며
3. 배 모니터를 지킨 선원은 단 1명뿐이었고
4. 폭발소리에 놀란 선원들은 전원을 급히 모두 내려버렸으며 (암전)
5. 어둠을 뚫고 선실밖으로 나왔으나 구명정도 없었고 바닷물은 끓고있었다하네요.
거기다가...
6. 그지역은 상습 상어 출몰지역으로 상어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7. 충돌한 맞은편 배인 벡터호는 운항허가도 없었고
8. 선원자격이 있는 사람조차 없었답니다.
이정도면 인재수준을 넘어선 재앙에 가깝기에
카다고리분류를 이쪽으로 하게되었네요..
더 이해가 가지않는부분은..
4388명이라는 무지막지한 탑승인원중에
어떻게 고작 24명만 살아남았냐는겁니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해서 모두 몰살시키고자 한 계획처럼 말이죠..
필리핀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이사건의 보상금으로 책정된 금액은
고작 미화 2500만 페소.. 당시 미화 100만달러는 될지 모르겠습니다.
피해자들은 결국 정유회사였던 칼텍스 그룹에 소송을 제기하고 12년에 걸친
재판기간을 거친후에야 승소하였구요.
.
.
이정도급의 사고에는 정말 수없이 많은 연결고리들이 얽히고
섥혀있는거 같습니다.
하나의 큰 이유가 도화선이 되고 주위에 산재되어있던
위험요소들이 함께 폭발해버린것이죠.
확률로 따지자면 거의 있기힘든 일이겠지만..
이렇게 현실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벼락맞을 확률이 아무리 높다해도 정말 벼락에 맞아 죽는사람이
존재하니까요..
우리나라도 해양사고가 꾸준히 일어나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나라입니다..
안타까운 생명들을 잃지 않기위해서라도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아직도 말이 많은 지휘체계또한..
이번 선거이후 재정비 되어야할 우리나라의 과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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