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사고
[재난]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사고
2013년 4월24일
방글라데시아의 수도 다카
인근에 위치해있는 라나플라자 8층건물.
전부터 균열 보이고 붕괴조짐이 보여오자 노동자들은 건물내의 진입을
꺼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건물주인 라나는 그대로 건물로 들어가게 만들고 일을시키죠.
결국 조짐의 징후는 현실이 되었고
사고로만 1129명이 사망하고 2500명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세계최고의 건물붕괴사고가 갱신되는 순간이었죠
2017/03/16 - [사회뉴스] - [잊지말자 그이유] 잊혀져 가고있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의 피해자들
(기존의 건물붕괴사고 최대사망자는 삼풍백화점이었습니다)
문제의 건물 설명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나무위키 참조)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고나서 10년도 더지나 지어진 건물로
원래는 4층건물이었으나 2009~2012년까지 무려 4개층을 증축하였고
심지어 사고가 나던 2013년에는 9층을 증축하던 과정이었습니다.
더놀라운건 이모든과정이 무허가로 이루어졌단것이죠.
탐욕이 더 많은 탐욕을 불러오고
의류공장을 더옾게 짓고싶은 라나의 욕심이
결국 1129명의 목숨을 앗아간것이죠.
아래는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
이런 큰사고에 붕괴조짐은 당연히 있었고 (직원들도 알았음)
관계자들은 모두 기소당했습니다. (3명은 아직 도주중)
기소하고 재판까지 걸리는데만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네요..
하지만...
우리나라 청문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릅니다 전법이
라나와 그일당에게 전염이라도 된걸까요?
2016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재판과정에서 모두 짠것마냥
자신들은 건물이 무너질거라고 전혀 몰랐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500명의 부상자는 그대로 증인이 되었고
범죄사실이 밝혀지는건 시간문제겠죠.
참고로 방글라데시에는 아직 사형제도가 남아있습니다.
이런 사고소식과 더불어 재판과정을 보고있자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마에 오돌도돌한 작은 여드름같은 것들이 나는
예민한 스타일인지라 되도록 자제를 해보지만..
화가 납니다...
말레이시아의 인부들은 월 3~5300TK(타카) 를 받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7만5천원 꼴이죠.. 이것도 사고이후 늘어난 금액이라죠..
이런 개발 도상국의 인부들을 저가로 부려먹고 의류를 생산하여
자신들의 나라나 다른나라로 수출하는 기업들..
결국 1129명의 죽음이 보여주는건
노동력 착취의 현장 아닐까요?
아직도 많은 방글라데시 인부들은 위험천만한 빌딩에서
곡예를 하고있습니다.
더이상의 비극을 남기지 않기위한 노력은..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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